신경민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경민 2009. 4. 13. 좋아하는 이성을 만난다는 것이 언제부터인가 자연스럽지 못하고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움직임을 느낀 순간이라 인식되어져 버린다면, 그것은 아마도 만난 그 날짜를 억지스레 메모하고 기억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. 아무런 사심 없이 만난 인연의 날짜가 잘 기억나지 않는 것은 기억력이 부족하다는 변명으로만 감싸기에는 너무 늦어버린듯한 자연스러움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. 망망대해를 쉼없이 달려 온 배와 선원들에게 잠시 숨 고르며 다음 항해를 준비하게 해주는 그 앵커(anchor). 그 어떤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음은 아마 그 뜻이 뉴스를 보도하며 흔들리지 말라는 선인들의 깊은 뜻이 담겨있을 거라 믿습니다. 자유와 민주, 약자를 위해 서왔다는 사명감을 가진 한 앵커의 인사는 일년 전 매일 9.. 더보기 이전 1 다음